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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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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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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경북 경주시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본사에서 신지현(왼쪽) 경영관리실장이 노사 협의를 함께 진행한 최준형(오른쪽) 조직문화혁신반 과장과 직무급 제도 도입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박상우(가운데) 원자력환경공단 처분운반팀 과장은 직무급 도입 후 업무 역량 및 성과를 인정받아 승진 연한보다 1년 조기 승진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제공 한국원자력환경공단에서 방사성폐기물 운반 업무를 수행하는 처분운반팀의 박상우 과장은 승진 연한보다 1년 먼저 조기 진급했다. 원자력환경공단이 2022년 12월부터 기존 연공서열 방식 대신 직무 전문성과 성과를 평가하는 ‘직무급’ 보수체계를 도입하면서 특별승진 대상자로 선정됐다. 원전 등에서 발생한 방사성폐기물을 해상과 육상으로 사고 없이 안전하게 운반하기 위해선 고도의 업무 전문성이 필수적이다. 지난 12일 경북 경주시 원자력환경공단 본사에서 만난 박 과장은 “직무 관련 교육 등을 수료해 전문성을 높이려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원자력환경공단은 현재 정규직 320여명이 모두 참여하는 직무평가를 통해 성과에 따라 보수를 차등화하고 조기 승진을 제공하는 직무급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방사성폐기물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기관의 업무 특성에 맞춰 직무·성과 평가 제도를 새롭게 짰다. 전체 보수에서 직무급이 차지하는 비중도 기존 11.83%에서 2023년 이후 17.83%로 높였다. 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4월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직무급 점검 결과’에서 고도화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직무급 도입 과정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었다. 2018년부터 직무급 도입에 착수했지만 ‘직무급 반대’를 공약으로 신규 출범한 노조의 반발과 직원들의 불신으로 한 차례 도입이 무산됐다. 2021년 도입을 놓고 전 직원 투표를 했지만 찬성 의견은 11%에 불과했다. 신지현 원자력환경공단 경영관리실 실장은 “당시 직원들 사이에선 ‘굳이 이걸 왜 해야 하느냐’는 반응이 많았다”며 “직무급 제도가 무엇이고 왜 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직원들 입장에선 부정적 반응이 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도입 무산 이후 공단 측과 노조는 함께 대안 마련에 나섰다. 이른바 ‘기피직무’에 대한 보상 확대가 ‘공정성’과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출발점이었다고 한다. 인사 부서는 젊은 직원들을 시작으로 6개월 넘게 전 직원을 대상으 [앵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한일 협정 당시 서명식장에 있던 병풍이 일본에서 공개됩니다. 양국이 절반씩 주고 받은 이 병풍은, 두 나라를 잇는 상징으로 남아있는데요. 세계를 가다, 도쿄 송찬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60년 전인 1965년 6월 22일, 한일 기본조약 체결 당시 뒤에 병풍이 세워져 있습니다. 12폭으로 된 병풍은 우리가 일본에 선물한 것으로, 반반 나눠 주일한국대사관과 주한일본대사관이 각각 보관하고 있습니다. 이 중 주일대사관에 있는 병풍이 사흘 뒤 일본서 열리는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행사에서 공개됩니다. 대사관 관저에 전시돼 있는 병풍을 살펴보면 조선시대 문인 송강 정철의 '성산별곡'이 자수로 새겨져 있습니다. 60년이 흘렀지만 국교정상화 순간을 함께한 병풍은 지금도 양국을 잇고 있습니다. 1965년에서 2025년으로, 일본 속 한국의 모습도 크게 달라졌습니다. 1972년 도쿄 신오쿠보의 모습은 여느 일본 거리와 다름없습니다. 1972년 사진과 같은 위치에 서 있는데요. 이곳에서 신오쿠보 거리를 바라보면 지금은 한국어 간판으로 빼곡합니다. [미야비·레나 / 20대 일본인] "저는 한국 화장품을 좋아해요. <저는 K팝을 좋아해요.> 매주 세 번 정도 (신오쿠보에) 쇼핑하러 와요." 지금은 신오쿠보 뿐 아니라 도쿄 어디서든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일 문화 교류가 이루어 집니다. [현장음] "일본과 한국 함께 힘차게 나아갑시다! 건배!" [김성묵 / 도쿄 직장인] "'한국인이니까 어떻다' 그런 식의 차별은 없었던 것 같아요. (일본인들도) 한국 음식은 대부분 그냥 집에서 해먹을 정도니까요." 이런 모습이 60년 전 일본 대학에 입학했던 재일교포에게는 감회가 새롭습니다. [오공태 / 동경한국학교 이사장 (재일교포·79세)] "학교에 갈 때마다 '조센징, 조센징'이라고 했는데 이건 차별 용어였죠. 지금 아이들은 정말 행복하다고 생각해요. <부러우신가요?> 그렇습니다." 한해 1200만 명이 넘는 국민이 오갈 정도로 가까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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